얼마전
메가박스에서 화씨9/11을 봤습니다.
참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다큐멘터리가 이렇게 재미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영화였죠...
물론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또 내게도 재미있게 다가 오게 한
일등 공신은
마이클 무어가 결코 아닙니다.
그는 단지 시기적절한 소재를 찾았을 뿐입니다.
이 영화가
깐느를 석권하고
대중적으로도 대박이 나게 만든
일등 공신은
바로
부시인거죠...
그리고 더럽고 추잡한 전쟁에 동조하고 나서는
이 나라 권력이구요...
이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가면서
Neil Young 의 "Rockin' in the Free World" 가 나오더군요...
사실 전 Neil Young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Rockin' in the Free World"도 즐겨 듣던 노래는 아니었구요...
하지만
이 노래가
이토록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는 것을
화씨 9/11 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1989년 음반이 발매되었을 때 처음 들었으니까
16년만에 알게 된 거군요...
그리고
이제서야
Neil Young 이 왜 반전평화가수인지,
미국에서 Michael Moore 보다 Neil Young 을
더 높이 평가해 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구한 Neil Young의 사진도 꽤 멋지게 보이네요...
Rockin' In The Free World
- Neil Young, from 'Freedom' (1989)
< 황당무개한 법으로 인해 가사를 삭제합니다... >
이 해석은
제가 한게 아니구요^^
네이버에 "조아조아(joashiro)"라는 분의 블로그에서
퍼 온 겁니다...
작년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이후
Neil Young는 전국 투어에서
이곡을 항상 앵콜송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가사를
"우리의 무관심으로 매일매일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라고 바꿔서...
이 곡은
1989년 이후
수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Pearl Jam 이나 Bon Jovi 가 부른
Rockin' in the Free World 는
Neil Young 의 원곡만큼이나 유명하고...
G3 라 일컬어지는
Joe Satriani, Steve Vai, Yngwie Malmsteen 의
환상적인 기타 협주곡도
대단했었습니다...
파일크기가 29메가나 되어서 올리지는 못하네요^^
마지막으로
미국에서는 패러디그룹으로 유명하다는
Skisics Surus 가
개사한 가사의 일부를 붙여봅니다.
(이 가사와 번역도 "조아조아(joashiro)"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 황당무개한 법으로 인해 가사를 삭제합니다... >
미국은
헐리웃만 "반 부시" 가 아니라
음악계도 그런것 같군요...
< 황당무개한 법으로 인해 음원을 삭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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