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아빠의음악이야기(paran)

조용하고 감미로운 아트록에서시끄럽고 파워풀한 하드록으로 넘어갑니다.

Thin Lizzy "LIFE"

"아일랜드의 전설적인 록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유일한 그룹이죠~

미국시장에서 날렸던 하드록 그룹 대부분이(99%쯤?) 영국그룹이고,

그 그룹들의 핵심맴버들 상당수가(절반은 되는거 같죠...) 아일랜드 출신이라고 보면

아일랜드의 전설이다라는 말만 가지고도 그 명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때는 하드록 그룹들의 계보를 외우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ㅠ.ㅠ)

굵직굵직한 이름들을 차지하는 기타리스트들이 거쳐간 그룹으로도 유명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Gary Moore 로 시작해서

Eric Bell, Scott Gorham, Brian Robertson, Snowy White, John Sykes 까지...

워낙 거물들이라 기타에 대해 논하는 건 제수준으로는 어림도 없고...

창단멤버이며 끝까지 그룹을 이끈

보컬 겸 베이시스트 겸 작사담당 Phil Lynott의 보컬도 매력적입니다.

문학적인 가사로도 유명한데, 전 영어에 워낙 문외한이라

해석이 안되니 뭐가 유명한지 잘 모르겠더군요~ ㅋㅋㅋ

역시 전설이라는 말을 달고 다니는 그룹 스키드로우(Skid Row)에서

게리무어와 함께 활동했던 Phil Lynott은

일반적인 하드록 보컬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블루스 스타일의 목소리와 창법을 구사하는 게 특징입니다.

한마디로 구수하죠~~~

Life 는 Thin Lizzy가 해체하면서 마지막으로 한 고별공연투어를 담은

라이브 앨범입니다.

이 고별공연투어에는 6명의 기타리스트가 다 참여하게 되는데

이것 또한 록의 진기한 역사로 남게 됩니다.

마지막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인 Thunder & Lighening 으로 시작되는

< 황당무개한 법으로 인해 음원을 삭제합니다... >

-> Thunder & Lighening

이 음반의 백미는 마지막 곡 The Rocker 입니다.

곡의 후렴부에 젬연주라 불리는 합주를 하는데,

보컬이 기타리스트를 호명할 때마다 차례로 연주에 가담합니다.

정말 대단한건 아무리 자세히 들어보아도 볼륨이 커지는 느낌만 든다는거죠...

완벽한 연주라고나 할까...

Brian Robertson 인가는 자신이 합세하는걸 알리기 위해 "부웅"하는 슬라이딩 음과 함께

가세하기도 하고...

곡도 전체적으로 매우 빠르고 파워풀합니다.

< 황당무개한 법으로 인해 음원을 삭제합니다... >

-> The Rocker

음반 몇개 더 소개해 보면...

THIN LIZZY BAD REPUTATIONTHUNDER AND LIGHTNING

(데뷔앨범! 이 음반 정말(Thin Lizzy 최고의 명반 (마지막 앨범입니다.

구하기 어려워요... 으로 꼽히는 음반이죠~ 이 음반을 끝으로 해산하고,

갖고 싶어라~~~~) Soldier of Fortune 수록) 고별공연 Life를 출시합니다.)

p.s. Deep Purple 의 곡과 동명이곡인 Soldier of Fortune 을 올려보려 했는데

파일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집에 있는거는 레코드판이라 샘플링도 안되고...쩝!